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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철도원>, <비밀>, <연애사진>, <굿’바이> 등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의 대표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3월 모처럼 국내 스크린에 2편의 영화로 찾아온다.
첫사랑의 추억으로 안내하는 라디오 PD역
여전히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멜로의 주인공 <리틀 디제이>
먼저 3월 11일 찾아오는 <리틀 디제이>에서 히로스에 료코는 현직 심야 라디오 방송국의 PD이자 자신이 라디오 PD가 되었던 사연을 간직한 첫사랑으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 타마키 역을 맡았다. <리틀 디제이>는 <러브레터>, <허니와 클로버>, <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>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첫사랑 감성 멜로 영화로 영화 속 그녀의 모습은 <철도원>, <비밀> 등 그녀의 대표작들을 연상 시키며 다시 한번 그녀의 청순한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한다. 특히 트랜지스터 라디오, 낡은 LP, 연필로 꾹꾹 눌러쓰는 러브레터 등 영화 속 추억의 소품들과의 어울림 그리고 전하지 못한 마음과 받지 못한 한 통의 편지 속에 사랑의 엇갈림과 안타까움 그렇지만 사랑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는 그녀의 연기는 모처럼 히로스에 료코의 연기를 기다린 관객들에겐 큰 만족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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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의 실종, 직접 단서를 찾아나서는 여인역
성숙한 외모로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로 연기 변신 <제로 포커스>
또 한편의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영화 <제로 포커스>도 3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. <제로 포커스>는 한 여성이 예상치 못한 남편의 실종 사건으로 홀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여성의 개입이 밝혀지면서 드러나는 충격적인 비밀과 진실을 담아낸 미스터리 드라마이다. <제로 포커스>에서 히로스에 료코는 청순미를 버리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의 연기 변신이 국내 팬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.
두 편 모두 일본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<러브레터> 조감독 출신인 여성감독 나가타 코토의 세심하고 서정적 연출이 돋보이는 <리틀 디제이>, 그리고 이누도 잇신이라는 스타 감독의 명성을 이어갈 <제로 포커스> 등 만만치 않은 작품의 완성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. 이렇듯 오랜만이지만 좋은 작품 2편으로 국내 스크린을 찾는 히로스에 료코, 그녀에게 기대하는 청순한 이미지 그리고 연기 변신을 통한 배우로서의 성장을 보여 줄 두 편의 영화 흥행이 기대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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